2주일동안 쑤시는 좀을 참아가며 기다리던 끝에...
미리 예약해둔 포천에 있는 아토펜션오토캠핑장으로 갔다.
사설 캠핑장은 처음이기도 하고, 캠핑장비가 없는 친구네랑 같이 지내기 위해 펜션 딸린 곳을 찾다보니 이곳으로 낙점.
그런데 주말에 추위가 피크를 친다고 하니 난로에 안쓰던 가스스토브까지 챙기고 결혼초에 샀던 스키점퍼까지 꺼내 입었다.
1박2일은 확실히 짧기에 아침일찍 가서 치려고 했으나 그전날 손님이 있어서 불가...2시 좀 안되서 체크인.

날씨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우리는 펜션을 예약했기때문에 펜션 앞마당 우선배정. 안좋은건 차가 못들어와서 하나씩 날랐다는거...

못가는 동안 살림살이만 오지게 질러댔다.
우리 꾸진 투버너는 자리만 많이 차지하는 키친테이블에 장착이 안된다. (둘 다 팔아치우기로..)
미니캠틴체어도 은근히 쓸만하고, 늘 해바라기 매트는 굿초이스.
마누라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청소중...

그전날 눈이 좀 와서 뭔가 확실히 겨울느낌이 난다.
저 멀리 보이는 노르디스크 티피텐트 (시욱스라고 했던가) 구경 함 해봤으면...
(시작한지 한달이나 된건가.. 벌써 텐트 보면 이름이 다 나온다... 허... 이렇게 공부를 했으면..랜드락,시욱스,리빙쉘,웨더마스터투룸...)

역시 이번에 질러서 처음 설치한 우레탄 창.

석창이네 도착.
롱캐논토치로 화로불 붙이기를 시켰더니 아주 좋아라 하며 즐기는 중.

도윤이 볼에 겨울도장이..


이번에 꼭 해보리라 맘 먹은 새우깡(민물새우튀김)
야외에선 기름 튈 걱정 없이...

애들한테는 불꽃놀이 하나씩 쥐어주고...

새우깡은 매우 성공. 스토구에서 먹은거보다 낫고만.
저 막걸리가 상당히 괜찮았다. 매점에서 파는데 건더기도 없고 약간 맑고 달지도 않고..

슬슬 어두워지고 카메라 삼각대에 슈퍼노바도 걸어보고..

딱 요때로 돌아가고 싶다능...(정말 딱 요때여야 함..사고나기 직전이라..)

역시나 부랴부랴 지른 롯지그릴의 위엄.
최고의 호응을 얻었다. 롯지짱.

라디오에서 은근히 옛날 노래가 나와줘서 감사합니다.

인터넷으로 산 문어숙회. 생각보다 많이 괜찮았음.

이마트 해물탕(2000원할인)
이것도 생각외로 굿.

석창이네가 펜션으로 돌아가고 난 후 마누라와 둘이 불끄고 선물 받은 불손렌턴 켜고 한잔 더...
역시 캠핑은 밤/새벽이....

써큘레이터를 돌렸더니 텐트가 이건 뭐 찜질방이 되었다.
애들도 뜨거워서 호떡 뒤집으며 취침...

이번에 잘 지른 품목.
1. 써큘
2. 우레탄창
3. 롯지그릴
우레탄창은 해만 나면 텐트가 뜨뜻해진다. (구름속으로 들어가면 바로 서늘해짐.)
다음에는 우레탄창 아래 방수포를 바짝 깔아서 결로를 좀 차단해야...

문제의 사고.
추울까봐 가져간 리틀썬을 문쪽에 놔둔걸 모르고 밥솥 들고 오다가 해먹었... ㅠㅠ
마음에 구멍이 뻥 뚫렸구나.,..

아침엔 계란도 함 부쳐주시고...

역시나 오뎅탕...

일요일에는 다음 예약손님이 없을 경우 대충 느즈막히 떠도 되는 모양이다..
낮멍도 함 때려주고...

슬금슬금 하나씩 정리하다보니 말끔히...

집에와서 잠 한숨 때리고 오는길에 사온 막걸리와 밤늦게 뒤풀이.
근데 막걸리가 먹었던 그 막걸리가 아님.. -_-;;
Trackback URL : http://www.yomy.com/tc/trackback/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