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현실 앞에 혹은 뒤엔 '가혹한', '가혹하다'란 수식어가 붙는다.

현실은 그처럼 상상 이상으로 족같단 얘기다.

내가 상상하는 범주 내에서 혹은 이만하면 됐지 싶은 선에서 끝나지 않는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들이 곧잘 일어나는 레알 'HELL'이 바로 현실이라는 얘기다.

사람들은 신을 믿는다.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저히 현실이 이따위로 흘러가는것을 내가 가지고 있는 그릇으로 해석하거나 용납할 수 없을때 그 책임을 '신'이란 존재에게 부여함으로써 스스로가 붕괴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신'은 그러한 필요로 인해 실제로 존재한다.


사람은 특이하게도 공장에서 달고 나온 본능이란 엔진 외에 이성이란 버그 많은 OS를 달고 나왔기 때문에 수많은 책임과 이유라는 debugging에 시달리게 된다.

''라는 질문은 사람을 다른 지구상의 생명체와 구분짓는 유일한 질문이자 사람을 가장 멍청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질문이기도 하다.

사람이 자연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다. 물론 이제와서 자연보호, 환경보호를 외치는 것도 사실 웃기는 일이다.

OS를 깔고 나왔다면 이제 와서 OS를 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갑자기 넋 놓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얘기다.


어찌보면 불우한 존재인 사람이 갈 길은 정해져 있다. 아쉽게도...
2010/08/31 00:00 2010/08/31 00:00
가혹한 현실 :: 2010/08/31 00:00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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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이비  2010/09/02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꾸 업그레이드를 강요당하는 것도 괴로워요

    CPU는 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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